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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민주당 경남도당 "부정 관권 선거 자행한 통영시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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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시장 축제장서 지역구 의원 지지 호소

연합뉴스

천영기 통영시장 사퇴 요구 기자회견
[촬영 이준영]



(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29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 관권 선거 자행하는 통영시장은 사퇴하라"고 말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천 시장의 발언을 모니터링한 결과 명백한 부정 관권 선거 행위로 판단된다"며 "천 시장의 사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 시장의 발언은 내년 통영·고성 지역구에서 총선을 준비하는 검찰 출신 지역구 국회의원을 향한 구애이자 전형적인 줄서기 관권 선거의 전주곡이었다"며 "천 시장이 내년 총선을 대비해 읍·면·동장 인사권 남용 및 부정이 있었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천 시장은 통영 시민과 지역 발전을 위한 행정보다 정부 여당 눈치 보기에 급급했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 오직 자기 영달만을 위해 줄서기 하는 천 시장의 민낯이 드러났다. 천 시장의 자진 사퇴와 선관위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천 시장은 지난달 열린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에서 주민들에게 지역구 의원인 국민의힘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의 총선 지지를 호소해 논란을 빚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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