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화운동 인식도 조사' 결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
29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3년 민주화운동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의 만 18세 이상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6월 16일부터 3일간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자들은 '언론·인터넷 등의 가짜뉴스'(47.8%)에 이어 '정치권의 여야 갈등'(45.1%), '언론의 권력화 문제'(33.8%) 등이 민주주의 발전을 저해한다고 답했다.
생활 속 민주주의 확립을 위한 우선 과제로는 '생각이 다른 상대를 존중하는 시민의식'(44.2%)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비정규직 등 경제적 약자 보호'(16.6%), '청년층 기회 확대'(10.4%), '성별과 관계없는 평등한 권리'(9.7%)가 뒤를 이었다.
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 인식·참여·정신 계승 및 참여의식을 알아보는 민주화운동 인식도 종합지수는 73.3점으로 지난해 71.3점에 비해 2.0점 올랐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재오 이사장은 "민주주의는 외형적인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생활화되어야 한다"며 "과거 독재와 권위주의에 맞섰던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살려 현재의 민주주의가 더 발전하도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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