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9일 미투젠이 고스트스튜디오 인수를 통해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투젠은 공시를 통해 드라마·영상콘텐츠 제작 및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고스트스튜디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며 "이번 인수·합병(M&A) 후 사명은 미투젠에서 고스트스튜디오로 변경할 예정인데 종합 엔터 기업으로의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손창욱 대표는 게임과 웹툰을, 고스트스튜디오 최명규 대표는 드라마 제작을 비롯한 미디어 산업을 총괄하며 모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다루게 된다"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꾸준한 M&A가 이어졌고 게임스튜디오 5곳, 웹툰 스튜디오 2곳과 고스트스튜디오의 시너지를 기대해볼 수 있겠다"고 했다.
이어 "특히 최근 인기 지식재산(IP)들의 원소스멀티유즈(OSMU, One Source Multi Use)가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트렌드인 만큼, 미투젠이 인수한 여러 스튜디오들을 통해 웹툰-게임-드라마·영화간의 IP 공유 및 협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게임 사업은 2022년 코로나19(COVID-19)로 신작 개발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올해 하반기 3개의 캐주얼 게임과 3인칭 전략 슈팅 게임 '피자밴딧'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미투젠은 이미 높아진 캐주얼 게임의 매출 비중 및 마케팅 역량으로 향후 타임 매니지먼트나 보드 게임 등의 캐주얼 장르로 해외 성과가 지속될 것이고 '피자밴딧' 같은 새로운 장르로의 시도도 멈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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