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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제천시의원 "무능·무책임 시정으로 시민 고통"

연합뉴스 권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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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제천시의원 "무능·무책임 시정으로 시민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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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열어 김창규 시장에 쓴소리…"대오각성해야"
기자회견 하는 민주당 소속 제천시의원들촬영 권정상

기자회견 하는 민주당 소속 제천시의원들
촬영 권정상


(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제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28일 김창규 제천시장이 "무능과 무신뢰, 무책임 시정으로 주민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반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수완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날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시장이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을 비전으로 내세웠지만 무지와 불통으로 시민 고통이 이어지고 지역의 발전 속도는 제자리걸음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지역 사회에서 존폐 논란이 이어지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운영상 문제점을 거론했다.

김 의원은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락가락하는 시정 운영이 소중한 혈세를 어떻게 갉아먹는지에 대한 방증"이라며 긴축 편성했던 영화제 예산이 중도에 증액되고 조직위원장 선임을 놓고 불협화음이 제기된 점 등을 사례로 꼽았다.

그는 "김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가장 큰 행사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치르면서 졸속 행정과 아니면 말고 식 즉흥 정책으로 시민사회에 갈등과 혼란을 야기하고, 제천시 행정 전반에 대한 불신을 가져왔다"며 "김 시장의 대오각성과 혁신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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