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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인도 상무부는 현지에 생산 공장을 차리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한 전기차 업체에 대해 관세를 낮춰주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관세 인하가 현실화되면 테슬라가 장차 인도 내에서 생산하는 모델뿐 아니라 테슬라의 모든 제품이 인도에서 가격 경쟁력을 얻는다.
또 테슬라뿐만 아니라 다른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짚었다.
인도는 현재 4만달러 이상 고가 전기차에 100% 관세를, 그보다 저렴한 전기차에는 7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방미 당시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하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는 당시 모디 총리와 인도 투자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로이터의 보도가 나오자 인도 최대 전기차 업체인 타타모터스의 주가는 3% 하락했다.
업계는 타타모터스, 마힌드라 등 인도 현지 자동차 기업들의 반발로 실제 관세 인하 정책 추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도 정부의 한 관계자는 로이터에 "(정책이) 국내 기업에 미칠 영향으로 인해 수많은 심의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8.55달러(3.72%) 상승한 238.59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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