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웹툰" 롯데월드, 하이브와 손잡고 세계관 확장 박차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 선봬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가 9월 1일 개막한다. [사진=롯데월드]

게임, 공연, 식음료(F&B), NFT 등 다양한 산업과 이색 협업을 시도해온 롯데월드가 이번에는 웹툰까지 손을 뻗었다.

롯데월드는 오는 9월 1일부터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와 협업해 탄생한 신규 축제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DARK MOON WITH ENHYPEN in LOTTE WORLD)’를 선보인다.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는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엔하이픈’과 협업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다크 문: 달의 제단' 웹툰 지식재산권(IP)을 접목시킨 축제다.

이번 가을 시즌 축제 기간 매직아일랜드에서는 ‘다크 문’의 세계가 펼쳐진다. 낮에는 ‘드셀리스 아카데미’의 평범한 학생이지만, 밤이면 인간을 해치는 하급 뱀파이어를 소탕하는 일곱 뱀파이어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웹툰 '다크 문: 달의 제단'으로부터 축제는 시작된다.

웹툰 속 일곱 뱀파이어 소년들은 어느 날 매직캐슬 위로 붉은 달 ‘블러드 문’이 떠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매직아일랜드로 향해 ‘다크 문’의 세계를 연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가을 시즌 축제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는 그동안 만나본 적 없는 ‘완벽한 신세계'다. 온라인 화면 속 웹툰 '다크 문: 달의 제단'의 IP를 오프라인 공간인 테마파크에 가져와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완전히 허물었다.

매직아일랜드로 향하는 길인 오버브릿지는 ‘다크 문’의 세계가 시작되는 ‘다크 문 게이트’가 된다. 드셀리스 아카데미의 로고와 함께 일곱 뱀파이어 소년들의 배너가 걸려 있고, 매직캐슬과 이어지는 메인브릿지는 붉은 빛깔의 ‘다크 문 브릿지’로 탈바꿈해 손님들을 ‘다크 문’의 세계로 인도한다.

매직아일랜드의 상징인 매직캐슬의 3층은 ‘드셀리스 파티룸’으로 변신한다. ‘드셀리스 파티룸’에서는 일곱 뱀파이어 소년들의 능력을 알아볼 수 있다. 또 웹툰 밖으로 튀어나온 캐릭터 등신대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파티 분위기의 포토존도 마련됐다.

각 캐릭터 옆의 QR을 스캔하면 캐릭터별 짧은 영상을 볼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매직캐슬 1층 ‘매직캐슬 트레져스’에는 다크 문 공식 머치(Merch) 팝업스토어 ‘드셀리스 아카데미 기프트숍’이 열린다. 드셀리스 에코백, 티켓홀더, 키링, 스티커, 노트 등 다양한 종류의 머치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매직캐슬 외부에는 ‘다크 문 포토월’이 설치됐다 .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매직캐슬 뒤편으로 붉은빛의 ‘블러드 문’이 떠오른다. 또 ‘블러드 문’이 떠오른 후 진행되는 ‘다크 문 캐슬’ 맵핑쇼에서는 매직캐슬의 외벽에 웹툰 '다크 문: 달의 제단' 영상이 맵핑되고 엔하이픈의 ‘One In A Billion’, ‘CRIMINAL LOVE’가 재생된다.

‘다크 문’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가을 시즌 축제 기간 동안 한정판으로 판매되는 ‘다크 문 패키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다크 문 패키지’는 종합이용권, 다크 문 캐릭터 포토카드, 다크 문 심벌 타투로 기본 구성된 패키지다. 여기에 두 가지 옵션을 추가적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첫 번째는 ‘다크 문 매직 패키지’로, 어드벤처의 ‘자이로 시리즈 (자이로드롭, 자이로스윙, 자이로스핀)’ 중 2종에 사용 가능한 매직패스가 주어진다.

두 번째는 어드벤처 내 교복 대여점 ‘픽시매직’에서 드셀리스 아카데미의 로고 패치가 부착된 교복 대여가 가능한 ‘다크 문 교복 패키지’다.

‘매직 스쿨’ 분장실도 운영한다. 어드벤처 1층 산호세와 어드벤처 2층 오버브릿지에는 각각 의상실과 분장실이 위치해있다. 의상실에서는 드셀리스 아카데미 교복은 물론 제복, 일반 교복을 대여할 수 있고, 분장실에서는 화려한 아이돌 메이크업을 받아볼 수 있다.

롯데월드와 스노우(SNOW)가 협업하여 9월 중 출시 예정인 ‘다크 문’ 필터를 활용해 모바일 기기 속에서도 현실에 구현된 ‘다크 문’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다크 문 필터를 적용하고 전면 카메라를 사용하면 드셀리스 아카데미 학생증 프레임이 나타나고, 후면 카메라로 전환 후 매직캐슬을 비추면 AR 효과가 적용돼 붉은 달이 뜬 매직캐슬 주위로 박쥐들이 날아다니는 판타지 세계를 볼 수 있다.

한편 어드벤처에는 황금빛의 ‘슈퍼문’이 떴다. 우선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는 ‘슈퍼문의 마법의 빛가루’ 포토존이 있다. 슈퍼문과 마법의 빛가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드림캐슬 앞에는 ‘로티의 마법의 주문서’ 포토존이 있다.

가든스테이지 뒤편 및 매직서클 앞에서는 캐릭터 친구들과 함께하는 라이브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포토타임이 진행되는 동안 현장 영상이 매직서클에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라이브 포토타임은 주중 오후 3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6시에 열린다.

볼거리도 다양하다. 매일 오후 2시·8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로티스 어드벤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대표 어트랙션을 주제로 한 판타지 퍼레이드다.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는 매일 오후 6시 30분 ‘드라큘라의 사랑’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박물관 콘셉트의 ‘미라클 애니멀 쇼’, 개구쟁이 몬스터들의 댄싱쇼 ‘댄싱몬스터 거리공연’, 동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한 롯데월드 캐릭터들의 퍼레이드 ‘캐릭터 환타지아’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 일정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주경제=기수정 문화부 부장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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