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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이스타항공, 7호기 항공기 도입···국제선 확장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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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해외행 하늘길에 투입할 신기종 여객기를 추가 도입했다.

이스타항공은 B737-8 기종의 7호기가 프랑스 툴루즈 프랑카잘 공항을 출발해 지난 25일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27일 밝혔다.

7호기는 이스타항공이 4호기, 6호기에 이어 3번째로 도입하는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다. 이 항공기는 이스타항공이 기존에 운영한 B737-800NG 기종보다 연료 소모는 15% 이상 적다. 운항 거리는 1000㎞ 이상 더 긴 6570㎞에 달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비행할 수 있다.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가 적용된 B737-8 기종은 넉넉한 좌석 간 공간으로 탑승객 편의성을 확보했다. 신규 제작 항공기이기에 정비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7호기는 항공기 안전을 확인하는 감항검사를 거쳐 다음 달 2일 김포공항과 대만 타이베이(쑹산공항)를 오가는 정기노선을 시작으로 영업에 투입된다. 이 노선은 이스타항공이 3년 6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하는 국제선 노선이다. 이후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노선에도 투입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경영난과 코로나 사태로 2020년 초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가 지난 3월 운항을 재개한 뒤 항공기를 속속 늘리고 있다.

다음 달 초에도 B737-8 8호기를 들여오며 올해 목표로 삼은 신기종 4대 도입을 달성한다. 올해 안에 보유 항공기를 10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차세대 항공기 운영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내년 흑자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스타항공의 7호기가 김포공항에 들어오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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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권가림 기자 hidde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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