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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포착] 美 유명 레스토랑 수프 먹다 찌릿…"뱉으니 발톱 달린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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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측 "손님 주장에 동의 못해…믿을 이유도 못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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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쥐 다리'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입니다.

그러나 레스토랑 측은 이 같은 일은 불가능하다며 반박하고 나서 법정 다툼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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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찾은 한 손님이 수프에서 쥐의 다리가 나왔다며 공개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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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3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3월 토마스 하위(54) 씨는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이탈리아 레스토랑 '올리브 가든'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수프를 먹던 하위는 무언가가 입안을 찌르는 듯한 고통을 느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음식을 삼키려고 했는데 뺨 안쪽에 뭔가가 강하게 걸렸다"며 "혹시 수프에 바늘이 들어갔나 싶어 그대로 뱉었다"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입안을 맴돌던 수상한 무언가를 눈으로 확인한 하위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바늘이 아닌 발톱에 털까지 난 쥐 다리였기 때문입니다.

하위는 "쥐를 보자마자 너무 징그럽고 역겨워 먹었던 음식을 모두 게워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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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하위(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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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는 곧바로 지역 경찰에 신고를 했고, 고소장에 따르면 쥐 다리를 발견한 경찰관들도 입을 틀어막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일로 하위는 며칠 동안 메스꺼움과 설사를 겪었고 몇 달간 불안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번 일로 더 이상 고기를 먹을 수 없게 됐다"며 식당 측에 2만 5천 달러(3천3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레스토랑 측은 하위가 먹은 수프에 쥐 다리가 들어갔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레스토랑 측은 "우리는 하위의 주장에 동의하지 못하며 타당하다고 믿을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뉴욕포스트 캡쳐)

김성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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