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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 안에서 흉기를 소지한 승객이 있다는 오인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고, 승객들이 대피하다가 다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오늘(26일) 저녁 8시 50분쯤 용산역에서 노량진역으로 달리던 열차에서 한 승객이 소동을 벌였는데, 주변에 있던 승객들이 흉기 난동 또는 승객 간 다툼으로 오인해 112에 신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피하던 승객 중 5명이 다치고 그중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해당 사건으로 열차가 한강철교 위에 정차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이도흔, 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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