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하이델 연회’ 개최…우사 각성 ‘초령’ 공개
각종 콘텐츠 리뉴얼도 발표…이용자 부담 ‘완화’
각종 콘텐츠 리뉴얼도 발표…이용자 부담 ‘완화’
검은사막 모바일 하이델 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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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에도 ‘아침의 나라’가 찾아온다. ‘아침의 나라’는 원작 ‘검은사막’에 추가된 한국 콘텐츠로 전세계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은바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에서도 이용자 반향을 얻을지 주목된다.
26일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이용자 행사 ‘하이델 연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우사’의 각성 클래스 ‘초령’의 추가를 비롯해 각종 콘텐츠 개선과 정규 시즌 시작이 골자다. 한국의 경우 8월 29일 빛의 가호 1단계 무제한, 일일 의뢰 간소화, 토벌 파견 및 캐릭터 전이 도입을 시작으로 9월 5일 대사막 사원 간소화, 거점전 리뉴얼, 9월 12일 ‘아침의 나라’와 ‘초령’ 적용 및 정규 시즌 시작, 9월 26일 검은돌 신전 리뉴얼 등이다. 글로벌의 경우 8월 29일 프리시즌, 9월 5일 대사막 사원 간소화, 9월 12일 빛의 가호 1단계 무한, 일일 의뢰 간소화, 토벌 파견 및 캐릭터 전이 도입, 9월 19일 거점전 리뉴얼, 9월 26일 ‘아침의 나라’와 ‘초령’ 추가, 정규 시즌, 검은돌 신전 리뉴얼 등이 예정됐다.
김창욱 검은사막 모바일 총괄 실장은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주신 모험가 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잘 준비해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의 메인 콘텐츠는 ‘아침의 나라’와 신규 클래스 ‘초령’의 추가다. 이중 ‘아침의 나라’는 원작 ‘검은사막’에 먼저 도입돼 한국은 물론 글로벌 이용자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검은사막’ PC의 경우 해외 ‘아침의 나라’ 적용과 7월 초 ‘검은사막 페스타’ 행사 개최를 기점으로 국내외 이용자 지표가 상승한바 있다.
9월 12일 국내 적용 예정인 ‘아침의 나라’는 우리나라의 전통을 게임 속에 표현한 콘텐츠다. 우리나라 지역 곳곳을 모사한 지역과 전통 설화 등을 참고한 이야기 등이 특징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에서는 ‘대양’의 왼편 끝자락에 존재하고 있던 ‘랏 항구’가 ‘아침의 나라’로 가는 길을 개방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랏 항구’의 새로운 이름은 ‘남포항’으로 설정됐다.
또 교통의 중심인 ‘달벌 마을’의 ‘최진사댁’은 경상남도 함양군의 일두 정여창 고택을 참고해서 디자인했으며 전라남도 담양의 ‘죽녹원’을 배경으로 한 ‘십대리숲’도 만나볼 수 있다.
기존 클래스 중 ‘연화’가 아침의 나라 ‘화선곡’ 출신으로 모험의 시작을 안내한다. 신규 이용자들도 캐릭터 생성 후 가문명을 정하면 바로 ‘아침의 나라’로 진입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메인 스토리에서 벗어난 일종의 외전 형식으로 꾸며져 이용자가 직접 모험할 장소를 정하고 의뢰를 수행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구미호, 손각시, 금돼지왕 등 실제 한국 설화와 민담에서 영감을 얻은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설화 속의 무시무시한 주인공들이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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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의 각성 클래스 ‘초령’도 추가될 예정이다. ‘초령’은 한국 신화 속 저승인 ‘서천’에 있는 꽃밭의 힘을 가져다 쓴다는 설정이 부여됐다. 부적을 엮어 만든 ‘초령부’와 망자의 이름을 쓰는 ‘세필붓’을 무기로 사용하며 저승의 힘을 둘러 세필붓으로 명부에서 영혼을 불러내거나 저승 꽃을 소환해서 지뢰처럼 활용한 시간차 공격을 할 수도 있다.
‘초령’의 의상은 조선시대 관료들이 제사를 지낼 때 입는 ‘조복’을 참고해 제작했다.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예복이었던 ‘원삼’의 형태를 결합해 공주 신분과 ‘우도방’의 대표라는 설정을 강화했다. 주요 기술로는 ‘꽃놀이’, ‘휘영청 떠오른 달’, ‘떨어지거라’, ‘달맞이’ 등의 기술을 사용한다. 펄어비스는 ‘우사’의 쌍둥이 클래스인 ‘매구’이 각성 클래스도 준비 중이다.
김 실장은 “일부 동작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많은 부분을 새로 만들어 새로운 느낌을 주려고 했다”라며 “해외는 9월 26일에 업데이트 예정이고 각성 ‘매구’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규 시즌도 9월 12일 ‘아침의 나라’, ‘초령’ 추가와 함께 시작한다. 지난 7월 25일 시작한 프리 시즌에 이은 절차다. 프리 시즌을 진행하지 않은 해외의 경우 8월 29일 프리 시즌, 9월 26일 정규 시즌을 진행한다.
정규 시즌은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이 시즌 캐릭터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형태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설계한 콘텐츠다. 성장 과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육성의 재미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메인 스토리 진행을 통해 ‘시즌 패스’의 임무들을 쉽게 완수 가능하고 보상으로 시즌 캐릭터 전용 장비인 ‘투발라 장비’ 등도 얻을 수 있다. 시즌이 종료될 때 찬란한 태고 문양 각인서 등도 획득 가능하다.
안형규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디자인 팀장은 “프리 시즌을 하지 않은 이용자의 경우 ‘페를레의 별’과 ‘찬란한 태고 문양 각인서’를 선택할 수도 있다”라며 “다만 프리 시즌에서 ‘페를레의 별’을 받은 이용자는 선택이 불가능하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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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기존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 개선에도 나선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인해 콘텐츠가 늘고 이용시간이 증가함에 따른 부담을 해소하는 내용이 중심이다.
첫 번째는 빛의 가호 1단계의 무제한 유지다. 가호에 필요한 빛의 성수 소모를 1단계에서는 삭제한다. 2단계와 3단계 소모량도 줄일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빛의 성수 1만개가 담긴 쿠폰도 공개했다. 한국은 8월 29일, 글로벌은 9월 12일 적용한다.
두 번째는 ‘숙제’로 불리는 콘텐츠들의 간소화다. 일일 의뢰와 대사막 사원 간소화, 토벌 파견 도입 등이다.
일일 의뢰는 하루 3회 진행하던 흑정령 의뢰와 길드 의뢰를 하루 1회로 줄인다. 보상은 3회 진행과 동일하게 제공한다. 한국은 8월 29일, 해외는 9월 12일 적용한다.
대사막 사원 간소화도 이뤄진다. 한 달에 1회 이뤄지던 모험일지 내 사원 별 난이도를 하나로 통합해 매월 진행하는 시간을 줄일 예정이다. 역시 보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검은돌 신전도 리뉴얼한다. 보상을 강화하고 이용 시간은 줄일 예정이다. 빛을 머금은 결정 등이 보상에 포함되는 것이 골자다. 펄어비스는 이벤트를 통해 입장재화를 두배로 사용해 보상도 두배로 얻거나 떠돌이 상인 판매 물품을 이벤트 배너를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사막 간소화는 9월 5일, 검은돌 신전 리뉴얼은 9월 26일에 한국과 해외 동시 진행한다.
김 실장은 “대사막 범주로 보면 여러 가지 콘텐츠가 존재해 비중 자체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며 “검은돌 신전 보상도 리뉴얼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토벌 파견도 도입한다. 가문 내 서브 캐릭터로 토벌을 진행할 수 있는 콘텐츠다. 메인 캐릭터가 다른 콘텐츠를 진행하는 동안 토벌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기존 파견과 동일한 형태다. 경험치는 서브 캐릭터, 보상은 메인 캐릭터가 획득한다.
펄어비스는 토벌 파견 도입과 함께 캐릭터 전이 기능도 추가한다. 메인 캐릭터의 장비 및 레벨에 따른 전투력을 서브 캐릭터가 공유받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서브 캐릭터도 메인 캐릭터와 유사한 전투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추가 전이를 위해서는 정제된 카프라스의 촉매제가 필요하며 부분 장비 전이에는 불완전한 카프라스의 촉매제가 요구된다. 토벌 파견과 캐릭터 전이는 한국은 8월 29일, 해외는 9월 12일에 적용된다.
김 실장은 “전투력이 낮은 서브 캐릭터도 캐릭터 전이를 이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종의 링크되는 개념”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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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전 리뉴얼도 예고했다. 상한 거점전의 전투력과 밸런스를 조정하고 상한 거점전의 대상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 공성 기물도 추가해 첫 업데이트에서는 대포의 종류를 확장하고 이후 대포의 능력을 강화하는 포격관측소, 부활 시간 단축 기능을 제공하는 회복소 등도 선보일 방침이다.
새로운 콘텐츠로 세금 마차도 준비한다. 칼페온과 발랜시아 두 도시가 주변의 세금을 모아 성으로 이동하는 개념이다. 공격측은 마차를 공격해 입힌 피해량에 따라 재화를 얻으며 방어측은 성에 마차를 전달할 때 남은 재화를 얻게 된다. 단 공격측이 방어측을 직접 공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거점전 리뉴얼은 한국은 9월 5일, 해외는 9월 19일 적용 예정이다. 세금 마차의 도입은 10월 경으로 예상된다.
김 실장은 “숨겨진 연회장을 열 수 있는 거점도 기존 3단계에서 1단계, 2단계까지 확장할 예정”이라며 “세금 마차라는 새로운 콘텐츠도 추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청자를 위한 각종 보상도 제공됐다. 빛의 성수 1만개를 비롯해 태고 하둠/엘리언 룸 선택 상자 1개, 찬란한 태고 문양 각인서, 행운의 검은 용 7세대, W의 가호 3개, 돌파 복구권 30만개 등이다. 추후 클래스 변경권도 제작해 배포할 방침이다. 이중 행운의 검응 용 반려 동물은 동행의 룬 장착 효과 적용시 최대 7%까지 아이템 획득 확률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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