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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독일 통계청은 현지시간 25일 상반기 기준 독일의 재정적자가 421억 유로(약 60조 2천5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확대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방정부와 지방정부, 사회보험의 적자 비율은 2.1%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창이던 2021년 상반기 이후 최대입니다.
상반기 총지출은 1년 전보다 7.7% 늘어났지만, 총수입은 3.5%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지출 확대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가계 지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는 392억 유로(56조 2천억 원)에 달해 전체 재정적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상반기 세수는 토지와 부동산 취득 감소로 토지 취득세가 33.5% 급감하면서 0.3% 줄어들었습니다.
통계청은 건설비용이 상승하는 데다 이자 비용도 오른 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보미 기자 spri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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