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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전방위적 대응 나선 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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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방문 '우리 수산물 지키기 현장 간담회' 실시
-김기현 대표 "국민 생명과 안전, 재산지킬 것"


파이낸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우리 수산물 지키기 현장간담회에서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에게 100만 수산인 정책 건의서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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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후쿠시마 오염수가 지난 24일부터 방류되기 시작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안전성을 강조하면서도 어민들을 위해 우리해역에서 잡히는 수산물 보호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해양수산부로부터 보고를 받고, 수협장들로부터 정책제안서를 받기도 했다.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25일 서울 송파에 위치한 수협중앙회에 방문해 '우리 수산물 지키기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김 대표는 "우리 국민의힘은 정부와 협력해 어떤 경우에도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재산지키기를 최우선으로 해 결코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만약 일본이 국제적 공인 기준을 위반해 국민 생명 안전에 위해가 발생한다면, 당연히 방류 중단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대표는 "야당은 무책임하게도 괴담과 선동으로 막연한 불안감을 부추겨 정치적 이익 얻기에만 골몰했다"며 "야당의 행태는 우리 수산물 불매운동과 다름 아니다. 그로 인해 아무 잘못 없는 어민들과 수산업계, 소상공인 생계에 직접적 타격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야당의 당리당략적 행태는 야당 대표의 부정부패 의혹과 당내 계파갈등, 공천파공과 김남국게이트 등을 덮기 위해 물타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오염수 방류에 앞서 우리 정부는 IAEA와 일본과의 오랜 협상을 통해 국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충분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뿐만 아니라 당과 정부는 현재처럼 후쿠시마산 수산물의 수입규제 조치도 앞으로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며 "국민 불안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후쿠시마 어패류가 우리 국민 식탁에 오르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임을 약속한다. 나아가 우리 당은 민주당의 괴담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우리 어민과 수산업 관계 종사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산상 지원대책을 정부와 함께 집행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어제부터 시작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민주당 등 야당의 거짓공세가 선을 넘었다"며 "우리 해역을 넘어 태평양 등 전세계에 대재앙이 일어날 것처럼 공포 마케팅을 벌이고, 제2의 태평양 전쟁이라며 반일 감정을 부추기고 있다. 촛불집회를 열고 행진집회를 벌이며, 국민 불안을 높이는 데만 급급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해역 방사능 모니터링 정점 200곳 실시 △43개 위판장 유통 전 검사체계 구축 △837개 염전 전수조사 △수산 정책자금 확대 등을 보고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SNS를 통해 당 차원에서 진행중인 '우리 농수축산물 추석 선물하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윤 원내대표는 다음 챌린지 대상자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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