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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오세훈 "수산물, 매일 검사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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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정밀검사 수행기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방문

서울시, 오염수 방류 걱정 해소 위해 '4대 방안' 발표하기도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처리수)의 해양 방류 시작을 발표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통된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방사능 검사 실시를 위한 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데일리

24일 오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수산물 검사 및 시료 채취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수산물 가공식품 중 의심 품목에 대한 방사능 정밀검사 수행기관인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을 찾았다.

앞서 서울시는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오염수(처리수) 방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매일 검사 △전체 산지·어종별 표본조사 △실시간 결과 공개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 확대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수산물 안전 확보를 위한 4대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먼저 오 시장은 방사능 분석실에서 신용승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으로부터 유통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현황 및 분석 장비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방사능 정밀검사 장비(고순도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를 활용해 수산물을 검사한 후 채취한 시료의 검사 결과를 통보하고 누리집에 게시하는 과정까지 확인했다.

현장방문을 마친 오 시장은 “먹거리와 관련해서는 절대적인 안심이 필요하다”며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먹거리에 대해 시민들이 불안한 마음이 있으실 텐데 정말 안심하고 먹거리를 드실 수 있도록 서울시는 최대한 오염 여부를 검사해서 신속하게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능하다면 모든 산지에서 올라오는 어종과 관계없이 매일 신속하게 검사 후 그 결과를 바로바로 서울시 및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알려드려 시민들이 (방사능 오염 여부를) 늘 확인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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