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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다시는 급격한 체중 변화를 요구하는 영화를 찍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샤를리즈 테론은 패션지 얼루어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영화를 찍으면서 '그래, 40파운드(18.1kg)를 찌우겠다'고 말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7세 때 살을 찌우고 영화 '몬스터'를 찍었다. 그리고는 하룻밤 사이에 30파운드(13kg)를 뺐다. 세 끼를 거르고 나서야 보통의 체중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크리스티나 리치와 함께한 영화 '몬스터'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샤를리즈 테론은 연쇄살인마 아일린 워노스를 연기하기 위해 약 20kg을 증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또한 2018년 영화 '툴리'를 위해 50파운드(22.6kg)를 증량하기도 했지만, 나이가 들어 과하게 불어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졌다고.
그는 "43세에 '툴리'를 찍었는데, 살을 빼려고 노력한지 1년 만에 의사에게 전화해서 '살을 뺄 수 없어서 죽을 것 같다'고 했는데, 의사는 '당신은 마흔이 넘었잖아요. 진정하세요. 신진대사가 예전같지 않아요'라고 하더라. 누구도 그런 말을 듣고 싶어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수록 액션 장면을 촬영할 때 다친 뒤 회복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말한 샤를리즈 테론은 "얼굴보다 내일이라도 다치지 않고 벽에 몸을 던질 수 있는 25살의 몸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는 3일 동안 운동을 하지 않고 체육관으로 돌아가면 걸을 수가 없다. 화장실 변기에 앉을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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