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5 (금)

이슈 연예계 득남·득녀 소식

'고딩엄빠4' 전채원, 초스피드 임신→신내림 父 관계 악화 고민 "방법이 없나"(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MBN '고딩엄빠4' 방송캡쳐



전채원이 아버지와 악화된 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4'에서는 전채원이 아버지와 관계 악화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만난 지 40일 된 두 사람이 부모님을 찾아와 임신을 소식과 함께 결혼을 통보했다. 이에 서장훈은 "마음대로 해라 마음대로 해"라며 기막혀했다. 결혼하고 행복한 날을 기대하는 전채원에 박미선은 "이제 남자는 먹고 살기 힘들어지지"라고 말했다. 일하고 돌아온 남편에게 놀자고 보채는 전채원에 박미선은 "일하는 거 힘든 걸 또 몰라"라며 걱정했다.

출산한 지 일주일 뒤 폐에 물이 차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된 전채원은 아이도 보지 못한 채 힘들게 보냈다. 그와중에 치킨을 먹으며 전채원과 통화하는 남편의 얄미운 모습에 박미선은 "저 닭 뼈로 맞아야 정신 차리지. 아내가 못 먹는데 저게 들어가냐고"라며 분노했다.

무릎에 암이 생겨 걷기 힘든 상태라는 전채원에 MC들이 충격받았다. 그런 전채원에 박미선은 "왜 이렇게 팔자가 박복하냐"라며 안타까워했다. 힘든 상황에 남편에게 전화도 걸지 못하는 전채원에 MC들이 탄식했다. 조영은 심리상담사는 "우리가 사계절은 만나보고 결혼해야 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금세 사랑에 빠지는 게 낭만적으로 보일 수는 있어도 위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주인공 전채원이 스튜디오에 혼자 등장했다. 건강을 걱정하는 MC들에 전채원은 건강한 상태라고 알렸다. 전채원은 너무 빠른 결정을 내렸던 거 아니냐는 말에 "저는 제가 좋으면 물불 안 가리는 성격이기도 하고 연애 초기라 눈에 콩깍지가 많이 씌였던 거 같다"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전채원은 "제 의지와는 다르게 자꾸만 불행해지는 부분이 많다. 그래서 제 주변 사람들도 하나둘씩 떠나가고 있다. 또 누군가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에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전채원은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까지 전이된 상황이라 통증약만 먹으면서 버티고 있다"라고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말했고, 서장훈은 "이 분야는 내가 전문가라서 얘기하는데. 안 아픈 게 이상해요 사실. 잠깐 봤지만 저런 생활 습관이나 운동 안 하고 저렇게 생활하면 멀쩡한 사람도 다 저렇게 된다. 미리 얘기하는 거다. 나중에 핑계를 댈 거 같아서. 내가 보니까 지금 운동 많이 하셔야 할 거 같다. 전혀 운동 안할 스타일이고"라며 폭풍 잔소리를 했다.

한복을 입고 신당으로 출근한 전채원은 "2022년 3월에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되었습니다"라고 직업을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그래서 자꾸 여기저기 아프다라고"라고 말했고, 전채원은 "예전에 친구 따라서 점집에 갔는데 신병이 계속 올 것이야. 나중에 앉은뱅이로 살 수 있어라는 얘기를 들었었거든요. 결국 신내림을 받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도시락을 챙겨온 오빠의 등장에 전채원이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연신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남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남자에 MC들이 깜짝 놀랐다. 전채원은 "그분이랑은 이혼을 하고 현재 남편을 만나서 지금은 혼인신고를 하고 같이 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채원은 "만난 지 하루만에 교제를 시작했고 2주 후에 동거를 시작했고 1년 만에 혼인 신고를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고 박미선은 "약간 성격이 급하신가봐"라며 당황했다.

아이를 보러 가냐는 질문에 밝았던 전채원의 표정이 굳었다. 이후 전채원이 딸과 만났다. 딸을 데리고 나온 친정엄마에게 전채원이 아빠의 안부를 물었다. 전채원은 "처음에는 딸과 함께 친정집에서 다 같이 살고 있었는데 일 년 정도 전에 아버지가 갑자기 '아이만 두고 가거라' 아이를 제가 양육하고 싶은데 아이한테는 제가 이런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걸 눈으로 보여주기 싫은 부분도 있고 친정부모님께 가서 아이를 보고 왕래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전채원은 "딱 그 한마디만. 우리 집에 안 왔으면 좋겠다. 너희 집으로 돌아가라"라며 딸과 원치 않는 이별을 하는 이유로 아버지의 이야기를 꺼냈다. 전채원은 "부모님과 항상 무엇이든 같이 했다. 그정도로 각별했었다. 근데 갑자기 그런 상황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악화가 됐다"라고 부모님과 멀어진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아버지가 제작진의 대화 시도에 문을 열고 나왔다. 아버지는 "첫 번째는 본인이 부지런하게 활동해서 잘해 나간다면 서로가 도움이 되고 피해가 없을 거다. 두 번째는 지금 하는 일을 일반인들이 하는 직업으로 바꿔준다면 나는 충분히 예쁜 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지금도 제 휴대폰에는 예쁜 딸로 저장해놨다. 귀할수록 행동이 바르지 못하면 더 미운 거다. 그것만 고쳐주면 나는 너무 예쁠 거 같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