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비 내리는 일본 도쿄의 총리관저 앞에서 시위대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현수막을 들고 집회하고 있다. 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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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류에 반대하는 후쿠시마현 주민과 변호인 등은 이날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인가 취소와 방류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다음달 8일 후쿠시마지방재판소(지방법원)에 낼 것이라고 밝혔다.
변호인들은 정부와 도쿄전력이 2015년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에 ‘관계자의 이해 없이는 (오염수의) 어떠한 처분도 하지 않는다’고 약속했는데 방류는 이를 무시하는 행위로 계약위반이라고 말했다. 또 주민이 평온하게 생활할 권리를 침해하고 바다와 관계된 사람들의 생활 기반을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쿄전력은 24일 오후 1시쯤 오염수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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