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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애플의 신작 스마트폰 ‘아이폰15’가 부품 공급 차질 우려에도 기존 생산계획 규모인 8700만대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이폰 부품업체들의 현재 주가 모두 이 같은 우려를 선반영한 만큼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란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15 프로맥스에 탑재되는 소니의 이미지센서(CIS) 공급 차질 때문에 해당 신제품 출시를 3~4주 지연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최근 소니가 아이폰15 이미지센서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해 수율 부진을 상쇄하고 있는 만큼 출시 지연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기존 계획대로 다음달 12일 아이폰15 4개 모델을 공개한 후 출시를 시작할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예측이다.
김 연구원은 애플이 올 하반기 아이폰15 생산량을 부품 공급 차질 우려에도 기존 계획인 8700만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 4분기에 아이폰15 전체 생산량의 70%(3분기 2600만대, 4분기 6100만대)가 집중되고, 4분기 프로 시리즈 생산량이 3분기 대비 약 3배 증가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애플이 아이폰15 핵심 부품인 카메라 이미지센서, 디스플레이, 티타늄 프레임에 대한 최종 품질 승인 완료 가능성이 큰 만큼 생산 차질 이슈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15 부품업체의 주가는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를 선반영해 최근 한 달간 평균 8% 하락한 만큼 더 잃은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는 “2억대에 달하는 아이폰 대기 수요가 상존하는 가운데 올 하반기 아이폰15와 경쟁할 뚜렷한 모델이 부재하다”며 “아이폰15 부품업체는 판가 상승과 물량 증가 효과로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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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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