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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군산시, 제2회 추경 1조7천859억원 편성…수해복구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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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도로 배수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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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군산시는 1조7천859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 경정 예산을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집중호우에 따른 도로, 하천, 상·하수도 등의 피해를 복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다.

추경 규모는 제1회 추경 때보다 970억원(5.7%)이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 1조6천130억원, 특별회계 1천729억원이다.

주요 재원으로는 지난해 결산에 따른 잉여금 475억원, 지방소득세 148억원, 국·도비 보조금 156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은 ▲ 구암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 침수 대비 하수관로 정비공사 ▲ 저지대 및 상습 침수 구역 빗물받이 정비사업 등 80여개 사업에 83억원의 예산을 투입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 지원을 위해 전북형 창업패키지, 군산형 일자리, 농·어업용 면세유 가격 안정 지원,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등을 반영했다.

아울러 조촌동 청사 신축(50억원), 공원 사유 토지 매입(71억원), 광역 해양레저 체험 복합단지 조성(10억원) 등 현안 사업 예산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29일 열리는 제258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9월 7일 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6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 등 일부 시설물의 피해가 컸다"며 "이번 추경을 통해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에 더욱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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