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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김승남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재앙의 역사로 기록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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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찬성' 29.6% 불과

뉴스1

김승남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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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23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결정은 재앙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교도통신의 여론조사에서 일본 국민 29.6%만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일본 국민의 대다수가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결정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10년 후, 20년 후 우리 국민들에게 어떠한 위험을 초래할지 모르는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해 사실상 방관하고 있다"면서 "국민적 우려에 대해 '괴담'이라 치부하며,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앞장서서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8월 16일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후쿠시마 처리수 방출이 피할 수 없는 문제라면, 총선에 악영향이 적은 시기에 조기 실시를 바란다'는 입장을 일본 쪽에 비공식적으로 전달했다"면서 "이것이 사실이라면, 윤석열 정부는 희대의 굴종 외교를 한 것"이라 비난했다.

김 의원은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결정한 일본 정부와, 이를 방관하고 묵인한 윤석열 정부는 해양을 오염시킨 역사적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어업인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후쿠시마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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