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배가 주한 필리핀 대사로부터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 참가한 필리핀 대원들을 잘 보살펴줘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필리핀 대사는 편지에서 "402명의 필리핀 대표단을 위해 용인특례시가 베푼 환대에 주한 필리핀 대사관과 정부는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필리핀 정부와 주한 필리핀 대사관은 앞으로 용인특례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특별한 우호 관계를 맺길 원한다"고 했다.
이어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본 대한민국 국민에게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한 필리핀 대사가 용인시장에게 보낸 감사 편지 |
이어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본 대한민국 국민에게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용인시는 새만금 잼버리 대회장 조기 폐영으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용인에 머물게 된 402명의 필리핀 대원에게 청소년수련원 물썰매장 체험과 법륜사·와우정사·농촌테마파크 탐방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시장은 "필리핀 대원들이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들으니 기쁘다"며 "대원들이 용인에서의 경험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한다면 그 이상 큰 보람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용인시는 새만금에서 조기 철수한 대원 5천여명이 관내에 머물게 되자 공공기관, 대학교, 기업 등과 협력해 숙소를 마련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대웅, 필리핀 잼버리 참가자 240명에게 경기 용인 연수원 개방 |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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