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차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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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과 하반기 계절성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지만, 애플의 스마트폰 매출이 감소했다며 LG이노텍의 목표가를 하향했다.
그는 “애플의 2분기 스마트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점과 신규 아이폰15의 일부 부품 수율 문제로 인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여기에 경기 침체로 전 세계 스마트폰 수요 전망치가 낮아지면서 아이폰15 성적에 대한 의구심이 함께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는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일부 부품 수율 이슈로 아이폰15 생산량이 기존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1%, 37.0% 감소한 4조6000억원과 2800억원을 예상했다.
다만, 노 연구원은 “아이폰 시리즈는 2년 연속 중국 공장 봉쇄와 부품 수율 문제에 시달리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우려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아이폰의 본원적 경쟁력이 훼손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공급망관리(SCM)도 공급 관점에서는 중요한 경쟁력이지만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요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품 교체의 유인이 작동되는 제품은 아이폰 신제품과 폴더블 제품으로 국한되고 있다는 것이 노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아이폰 평균판매단가(ASP)만 보더라도 매분기 상승하고 있고,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인도에서 아이폰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점도 본원적 경쟁력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는 증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애플은 이번 아이폰 15의 경우 12메가를 탑재한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 모두 48메가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4개 모두 48메가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폰 15 프로 맥스의 텔레포토 카메라에는 페리스코프 줌 렌즈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신제품의 차별화 중심에 카메라 사용자경험(UX)이 자리잡고 있으며 동 부분은 동사 광학솔루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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