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2월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24 시리즈의 제품 사양이 유출되고 있다.
샘모바일은 21일(현지시각)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24+, 24울트라 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배터리가 제품안전정보센터 인증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이 배터리는 중국 회사 ATL(Amperex Technologies Limited)에서 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ATL은 앞서 S23에도 배터리를 공급했다. 배터리 용량은 확인할 수 없지만, 샘모바일은 갤럭시S24 플러스는 4900mAh , S24 울트라는 5000mAh 용량의 배터리 성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콘셉트 아티스트 4RMD는 최근까지 제기된 갤럭시 S24 울트라의 추정 사양을 종합해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선보였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S23의 직각에 가까운 테두리 형태를 완만한 곡선형 테두리로 바꾸고 후면 카메라 렌즈를 감싸는 타원형 프레임이 추가되는 것이다. 고급스러운 외관을 위해 티타늄 프레임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곧 출시될 아이폰15 프로 모델에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티타늄 프레임이 적용됐음에도 무게는 233g으로 전작 S23 울트라와 같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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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화면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S24 울트라는 전작(6.81인치) 대비 소폭 커진 6.9인치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이폰15프로 맥스와 같은 크기다. 스펙을 살펴보면 스냅드래곤8 3세대 또는 엑시노스 2400 AP가 병행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성능도 개선될 전망이다. IT팁스터(정보유출자) 요게스브라에 따르면 2억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0만화소 3배 줌 망원 카메라, 잠망경 렌즈가 적용된 1000만화소 10배 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 역시 갤럭시S24 울트라에 적용되는 3배 망원렌즈가 기존 1000만화소에서 5000만화소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5배줌까지 안정적인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갤럭시S23에 이어 갤럭시Z플립·폴드5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자인 S24 성공에 대한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안상희 기자(hu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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