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요구 반영 여부 점검…막판 조율·협상 거쳐 입장 발표"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오염수 방류 시기 등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8.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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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시작 일정이 오는 24일로 예정된 가운데, 정부가 22일 오후 입장을 발표한다.
총리실은 문자 공지를 통해 "정부는 우리의 요구가 잘 반영되었는지 꼼꼼히 살펴본 다음 막판 조율과 협상을 거쳐 오늘 오후 3시에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지난 18일 일본 측으로부터 '각료회의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상정하기 앞서 한국에 알려주겠다'는 통지를 받은 데 이어, 22일 각료회의에 해당 안건이 올라갈 계획이라는 연락을 어제(21일) 받았다"고 전했다.
전날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브리핑에서 '오염수 방류 전 우리 측에 알려달라는 요청에 대한 일본 측의 반응'에 대해 질의하자 "투명한 의사 결정이나 정보 공유에 대해 누차 일본 측에 얘기했다"며 "일본 측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원칙 내에서 진행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차장은 '일본 정부의 방류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관련해선 "어떤 형태로든지 사안이 진전되면 정부와 일본 측과 소통이 있을 것"이라며 "기존 계획 대비 수정 사항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판단되면 그에 맞춰 정부의 입장 내지 최종 판단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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