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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솔, 소프트뱅크 합작사와 손잡고 자율주행 로봇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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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시움로봇비전 총판권도 확보


매일경제

김민교(왼쪽) 마로솔 대표와 켄트 요시다 소프트뱅크로보틱스 CBO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악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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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솔루션 스타트업 마로솔(대표 김민교)은 가우시움로봇비전과 서비스 로봇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가우시움 로봇 비전은 소프트뱅크로보틱스와 중국의 서비스로봇 기업 가우시움로보틱스가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가우시움의 자율주행 청소로봇 제품을 전 세계로 확산하는 기지역할을 한다. 2013년 설립됐으며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진출해 연간 30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마로솔 통합관제제어시스템 솔링크(SOLlink를 활용한 자율주행 로봇 사용성 제고 ▲미화산업 디지털 전환(DX) 통합 솔루션 개발·실증 ▲엘리베이터 연동을 통한 층간이동 솔루션 개발 ▲국내 고객 및 파트너 서비스 대응체계 강화 등 영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마로솔은 “장기적으로는 솔링크를 통한 플러그앤플레이(Plug & Play) 방식의 인프라 연동과 통합관제제어 시스템을 활용, 해외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마로솔은 2025년 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서비스로봇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또 마로솔은 가우시움의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해 독점 총판 권한을 함께 확보했다. 소프트뱅크가 단일 국가에서 전 제품에 대한 독점 총판 권한을 특정 기업에 부여한 것은 전세계에서 한국 마로솔이 유일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마로솔은 가우시움로봇비전의 독점 총판으로서 국내 대리점을 신규 모집한다. 또 판매·영업 채널을 다각화하고, 대리점 대상 기술이전 및 솔링크 라이선스 제공 등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민교 마로솔 대표는 “마로솔이 개발한 솔링크는 기존 상용 로봇 하드웨어와 결합할 때 사용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는 것을 현장에서 검증했다”면서 “국내에 획기적인 로봇 보급 전기를 마련하고 솔링크 라이선스를 소프트뱅크로보틱스의 글로벌 채널과 제품에도 빠르게 도입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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