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반의 안전 확보, 풍평 대책 강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캠프 데이비드(미국)/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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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24일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개시일로 확정했다.
22일 NHK방송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각료 회의를 열고 24일부터 후쿠시마 1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기상이나 해양 조건에 지장이 없다면 해양 방출을 24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현시점에서 준비할 수 있는 만반의 안전을 확보하고 풍평(소문) 대책을 철저히 강구할 것”이라며 “도쿄전력엔 방출을 위한 준비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20일 후쿠시마 1원전을 첫 시찰하고 오염수에 관한 설비를 확인했다. 전날엔 전국어업협동조합 회장을 만나 방류 필요성을 설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국가가 수십 년에 걸쳐 전적으로 필요한 대책을 계속 강구할 것이라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각료회의 후 후쿠시마를 방문해 어민들에게 오염수 방류에 관한 정부 방침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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