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2D·3D 메타버스 |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시공간 제약이 없는 온라인 방과 후 콘텐츠 '내가 만드는 세상 속으로'(2D·3D 메타버스)를 개발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2D·3D 메타버스는 새로운 방과 후 학교 형태를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에게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방과 후에 주도적으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 콘텐츠는 크게 2D 세계(나만의 드로잉)와 3D 세계(세종의 랜드마크) 등 2개 주제로 구성돼 있다.
2D 세계는 직선 및 곡선과 기본적인 도형을 활용해 여러 가지 얼굴 표정과 다양한 동물 아이콘, 이응 다리 및 정부세종청사 등 복잡해 보이는 세종시 랜드마크를 쉽게 그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3D 세계는 학생이 좋아하는 타다크래프트 3D 모델링 프로그램 사용법을 익히고 이응다리와 국립세종도서관 등 랜드마크를 스스로 모델링해 볼 수 있도록 기초 과정을 단계별로 나눠 구성했다.
내가 만든 2D·3D 세상 속으로 활용 장면 |
특히 3D 모델링은 완성했을 경우 3D 프린터를 통해 만들어 실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시 교육청은 올해 2학기부터 이번에 개발한 2D·3D 메타버스를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 콘텐츠 운영에 참여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학생별로 3D 제작 프로그램 6개월 이용권이 포함된 꾸러미와 활동 워크북이 보급된다.
김혜덕 교육협력과장은 "학생들이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흥미를 갖고 즐겁게 들을 수 있는 2D·3D 메타버스는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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