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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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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과 엔터, 경계를 허물었다...다온크리에이티브-고즈넉이엔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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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만 다온크리에이티브 대표(오른쪽)가 지난 18일 배선아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고즈넉이엔티) IP 부문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 다온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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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웹툰·웹소설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시너지가 폭발하면서 양측 사업자들의 컬래버레이션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웹툰·웹소설 콘텐츠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다온크리에이티브가 장르문학 콘텐츠 기획 개발사인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고즈넉이엔티)와 오리지널 IP 발굴 및 2차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다온크리에이티브는 ‘누군가 내 몸에 빙의했다’, ‘다정한 그대를 지키는 방법’,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등 인기 웹툰을 제작해 국내외 독자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고즈넉이엔티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의 IP 기획 개발 및 출판 부문으로 케이스릴러, 미스터리, 케이팩션 등 다양한 장르소설과 웹소설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성공적으로 방영을 마친 드라마 ‘행복배틀’의 원작사로 잘 알려져 있다.

양사는 고즈넉이엔티의 우수한 원작과 다온크리에이티브의 웹툰 제작 노하우를 결합해 새로운 오리지널 IP콘텐츠를 기획·발굴하고 각자 보유한 IP를 활용한 2차 저작물 제작 등 전방위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저변확대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최근 고즈넉이엔티의 원작 로맨스 소설 ‘시크릿 허즈밴드’와 스릴러 로맨스 ‘기억 읽어주는 남자’를 웹툰으로 제작하기로 계약을 맺으며 장르의 벽을 허문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협업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용만 다온크리에이티브 대표는 “고즈넉이엔티와의 협업으로 2차 사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를 계기로 시장 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선아 고즈넉이엔티 부문대표는 “노블 코믹스의 선두주자인 다온크리에이티브와 파트너십을 통해 원작 IP의 2차 사업화를 함께추진하게 돼 기쁘다. 다양한 장르에서 수준 높은 원작을 웹툰화, 영상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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