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한 거래인이 일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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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이번 주 후반 열리는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97포인트(0.11%) 내린 34463.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06포인트(0.69%) 상승한 4399.7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6.81포인트(1.56%) 뛴 13497.59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등한 데 힘입어 5거래일 만에 올랐다.
시장은 오는 23일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을 계기로 기술주들이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연초 이후 220% 이상 오르면서 기술주의 상승을 이끌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오는 25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무슨 말을 할 것인지도 시장의 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간 파월 의장은 물가·고용 등 경제지표를 보고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왔다. 이번 잭슨홀 회의에서 파월 의장이 각종 경제지표를 어떻게 평가하고, 향후 연준의 정책 방향에 대해 어떤 가이던스(예고)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최근 오름세를 보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도 4.35%를 돌파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4.47%까지 올라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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