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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中, 한미일 합의에 공식 항의...아세안 세 확장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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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공동의 위협으로 적시한 한미일 3국 정상의 캠프 데이비드 회의 결과를 두고 중국은 격앙된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3국 정상이 타이완 문제 등으로 중국을 공격하고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명한다며 이미 관련 당사국에 외교적 항의를 뜻하는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한반도를 넘어 제3 세계인 아세안과 태평양 섬나라들로 안보 협력을 확대해 나가려는 구상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글로타임즈는 '참견'이란 표현을 써가며 한미일 3국을 역외 국가로 규정하고, 미국이 한국과 일본도 받지 않은 '냉전의 칼'을 제3자인 아세안과 태평양 섬나라들에 넘기려 한다고 비꼬았습니다.

동시에 이번 회의가 한중일 3국의 경제 협력 구도를 무너뜨릴 것이라면서 한일 양국은 미국과 이해 관계가 다르다는 점을 부각하기도 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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