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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폰은 부모님 스마트폰"…美 청소년 10명 중 8명 '아이폰'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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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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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10대 청소년 층에서 아이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일각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부모와 노인 등 고연령층이 사용하는 기기로 치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요즘 대부분의 10대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아이폰에 비해 떨어지는 '오래된 기기'로 인식하고 있다. 지난 4월 콘텐츠 크리에이터 압둘 체임벌린(20)은 "2023년인데 아직도 안드로이드폰을 쓴다고?"란 내용이 포함된 영상을 올리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논란을 부추기기도 했다.

스탯카운터 자료를 보면 미국 내 아이폰 점유율은 57%인데 반해 삼성을 비롯한 안드로이드폰 점유율은 42%로 15%가량 차이를 보인다. 미국 투자 회사 파이퍼 샌들러가 지난해 10대 미국 청소년 7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10명 중 8명 이상(87%)이 아이폰을 소유하고 있으며, 향후 기기를 교체할 때 같은 비율로 또 다른 아이폰을 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이폰 사랑은 미국에만 국한된 듯 보인다. 전 세계 시장으로 범위를 넓히면 아이폰 사용자는 28%에 불과했으며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71%에 육박했다. 삼성전자 등에서 혁신적인 폼펙터의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앞지르고 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7일 CNBC에 따르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보고서를 통해 올해 아시아 시장이 고전하면서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 규모가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 예견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출고량 1위의 삼성전자를 애플이 제치게 될 것이라 보고 있다. 내용을 보면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 대수는 1년 전보다 6% 줄어든 11억5000만대에 그친다. 이는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

반면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타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애플이 내달 아이폰15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연말까지 소비자들의 아이폰 수요가 몰린다면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업체 자리를 꿰찰 것이란게 업계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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