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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늘고 있는 가운데 변이종인 EG.5(별칭 '에리스')의 점유율이 70%를 넘어 우세종이 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질병예방통제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하위 변위 바이러스인 EG.5의 중국 내 검출률은 올해 4월 0.6%에서 최근 71.6%로 크게 늘었습니다.
신화통신은 EG.5가 이미 중국 대부분 지역에서 우세종이 됐고, 앞으로 일정 기간 이런 추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EG.5 변이(XBB.1.9.2.5)는 오미크론 변이(XBB.1.9.2)의 하위 변이로 올해 2월 17일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EG.5를 관심 변이로 지정했지만, 실제 위험성이나 공중 보건에 미칠 추가적인 위험이 있지는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EG.5는 한국이나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꾸준히 감염 사례를 늘리고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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