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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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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필리핀한국문화원, 아세안 푸드 페스티벌서 한식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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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음식과 전통 무용 공연도 선보여

연합뉴스

한국 길거리 음식을 맛보기 위해 줄을 선 필리핀 시민들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은 마닐라에 위치한 몰 오브 아시아 (Mall of Asia) 쇼핑몰에서 최근 열린 '아세안 푸드 페스티벌'에 특별 초청국으로 참가해 한식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필리핀 외교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필리핀과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브루나이,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등 10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이 참가해 자국 음식과 문화를 선보였다.

한국문화원은 메인 메뉴인 '한식 상차림'을 소개하는 한편 소떡소떡, 회오리 감자, 닭강정 등 한국 길거리 음식 시식회도 진행했다.

또 문화원 소속 필리핀인으로 구성된 한국 전통 무용 공연팀 나라(NARA)는 '진도북춤'과 '화관무'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필리핀 주요 일간지 데일리 트리뷴(Daily Tribune) 1면에 소개되는 등 현지 언론에서도 주목받았다.

김 원장은 "향후에도 한식, 전통 무용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가 현지에 소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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