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후 대구 중구 삼덕동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8.17/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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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은 17일 "원전(原電) 세력이 워낙 윤석열 정부 깊이 박혀 들어 있기 때문에 상식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양 의원은 이날 대구를 찾아 "세상에 어떤 정치인이 국민 80% 이상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한다고 하는데, '반대한다'는 그 말 한마디를 하지 않느냐"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해양 투기를) '좀 유보하자'고 서신을 보낸 것을 갖고 그 난리"라며 "우리가, 아니면 국민이 그렇게 우스워 보이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재차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바다는 무한한 것이 아니라 유한하다"며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는 약속, 런던협약을 일본 정부가 깨려고 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14일 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를 발족했다.
위원장은 우원식 의원이 맡은 가운데 양 의원을 비롯해 정춘숙, 유정주, 이수진(비례), 강민정, 고영인, 김용민, 윤재갑, 이용빈, 이용선, 이정문, 주철현 의원 등이 참여한다.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시·도당이 17일 오후 대구 중구 삼덕동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대구·경북 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있다. 2023.8.17/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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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도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대구·경북 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를 발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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