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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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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아이콘’ 류수정, 빌보드·NME·포브스도 주목..9월 앵콜콘 개최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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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채연 기자] Z세대를 대변하는 '베드룸 팝' 장르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가수 류수정이 앵콜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한다.

소속사 하우스오브드림스는 “오는 9월 10일 오후 2시와 6시, 2회에 걸쳐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무신사 개러지에서 류수정의 앵콜 콘서트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 인 셉템버(Archive of Emotions in Septembe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첫번째 정규앨범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의 발매를 기념해, 지난 5월에 개최한 동명의 첫 단독 콘서트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에 이은 앵콜 콘서트로, 오늘(17일) 오후 6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으로 오픈한다.

지난 공연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한번 개최되는 이번 앵콜 콘서트에는 더블 타이틀곡 '그래비 걸(Grabby girl)'과 '러브 오어 헤이트(Love or Hate)' 외에도 앨범의 수록곡들과 선공개곡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연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서 류수정은 80, 90년대를 연상시키는 빈티지 레트로 무드 거리의 한 건물에서 금발의 양갈래 헤어로 시선을 끌었다.

한편, 자신의 첫번째 앨범을 통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류수정은 중독성 강한 몽환적인 사운드에 우울감이 깔린 가사들을 특유의 음색으로 채우며, 싱어송라이터로서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특히,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한 류수정의 첫 앨범에 대해 해외 유력 외신들이 주목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빌보드(Billboard)는 “러블리즈의 리드보컬로 유명한 류수정이 앨범 수록곡 '하우 캔 아이 겟 유어 러브(How Can I Get Your Love)'를 통해 첫 영어 노래로 국제적 시야를 넓혔다.”는 타이틀과 함께, 곡에 대해 “달콤한 멜로디와 고조된 로우파이(Lo-fi)의 '베드룸 팝'이다.”라고 평가했다.

'베드룸 팝'은 기존 레이블 체계에서 만들어지지 않은 세련됨과 투박함 그 경계에 있는 장르로, Z세대들이 겪는 정신적 문제들과 가치관을 현실적인 가사로 녹여내며 최근 미국에서 가장 트렌디한 음악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영국 유명 음악 매거진 NME는 “류수정이 러블리즈 때의 소녀스럽고 획일화된 이미지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이자 뮤지션으로서 본인의 목소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평했다. 빌보드 기자이자 K팝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제프 벤자민은 포브스 칼럼에서 류수정을 “첫 앨범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자유롭게 쏟아냈다.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한 솔로 아티스트”라고 소개해, 유력 외신들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인정 받기도 했다. /cykim@osen.co.kr

[사진] 하우스오브드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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