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박근혜 “직접 조문 못해 미안” 전화 조의…尹 “마음만으로 감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朴 “尹 순방외교 뿌듯하고 자부심 느껴”


매일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사진 = 대통령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6일 부친상을 당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 통화로 조의를 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쯤 윤 대통령과 통화했다.

박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직접 조문을 하려고 했지만,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아져서 조문을 하지 못하게 돼 너무 미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마음만으로 충분히 감사하다”며 “안 그래도 차량으로 멀리 왔다 갔다 하는 것이 걱정됐는데 무리하시면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순방 외교를 잘 지켜보고 있다”며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낀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를 잘 다녀오기를 바란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17일 오전 9시 고(故) 윤기중 교수 발인이 진행된다. 장지는 경기도의 한 공원 묘역으로 윤 대통령이 최소 인원만 동행해 장례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후 서울로 돌아와 순방 준비를 한 뒤 당일 오후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