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순방외교 자부심 느껴"…내일 오전 9시 발인·장지 경기 공원묘역
부친 빈소에서 향 피우는 윤석열 대통령 |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은 16일 부친상을 당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조의를 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저녁 통화에서 "조의를 표하고 직접 조문을 하려고 (서울로) 올라오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아져서 직접 조문을 못 하게 됐다. 너무 미안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빈소에서 기자들에게 전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아니다. 마음만으로 충분히 감사하다"며 "안 그래도 차량으로 멀리 왔다 갔다 걱정이 됐는데 무리하시면 안 된다. 건강 잘 챙기셔야 한다"고 답했다.
박 전 대통령은 또 "윤 대통령의 순방 외교를 잘 지켜보고 있다.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에 한미일 정상회담 잘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전 9시 고(故) 윤기중 교수 발인이 진행된다.
장지는 경기도의 한 공원 묘역으로 윤 대통령이 최소 인원만 동행해 장례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후 서울로 돌아와 순방 준비를 한 뒤 당일 오후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한다.
dh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