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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위독→출산·마약…선 넘은 中 루머에 해명한 ★들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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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생명 위독설부터 불륜 출산, 마약설까지 선을 넘은 중국발 루머에 당사자가 해명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최근 활발해진 SNS 탓에 전세계에서 가짜뉴스와 괴소문이 매번 떠오르며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중국 최대 연예매체 시나 채널을 사칭한 SNS 계정에 홍콩 배우 주윤발(저우룬파, 周潤發)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해당 계정은 7월 6일, 주윤발이 뇌졸중으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루머 이틀 전, 주윤발은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모든 일정을 취소한 상태였기에 많은 팬들은 혼란에 빠졌다. 그는 최근까지도 영화 '별규아도신(别叫我赌神)' 홍보 일정에 참여했으며 영화 팀과 생일파티까지 벌였기 때문.

근거없는 해당 계정의 주장은 여러 이용자들에게 퍼지며 기정사실화가 되기도 했다. 공식 입장이 없는 상태에 자극적인 이슈가 지속되자 해당 가짜뉴스가 보도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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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주윤발은 코로나19 격리 후 영화 무대인사에 건강하게 등장했고, 여러 차례 관객들과 셀카를 찍으며 자신의 건강함을 알렸다. 관계자 또한 여러 계정을 통해 주윤발의 최근 사진을 올리며 생명 위독설을 해명했다. 주윤발의 아내 진회련 또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남편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아주 건강하다"라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자극적인 루머는 계속해서 생성되고 있다. 한국에서 인기있던 연예인 또한 가짜뉴스를 피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서희원과 결별 후 그녀의 이혼과 함께 재회한 구준엽. 이들 부부 또한 임신설, 불화설에 이어 낙태설, 서희원의 마약설로 몸살을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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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은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의 토크쇼에 모습을 드러내거나 SNS를 통해 근황이 공개된 한편, 서희원은 오랜 기간 어떠한 모습도 드러나지 않아 불화설과 임신설이 강하게 불거졌다. 하지만 이에 측근들은 "구준엽은 서희원을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다", "이들 상태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출산 소식도 잘못된 정보"라고 여러 매체에 해명했다.

이어 구준엽 또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결혼 반지로 손가락에 타투를 했다"고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돈이 없어서 서희원과 결혼했고, 그녀의 돈을 훔쳐 한국에 왔다는 소문이 있다. 이미 이혼했다는 소문도 있고 제가 마약을 한다는 말도 있더라. 사실이 아닌 이야기라 인내하며 사그라들기를 기다린다"고 가짜뉴스를 직접 언급하며 중국에서 이에 대해 침묵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한 대만 소식통은 "서희원이 전남편 왕소비의 폭력에 임신 중절수술을 받았고, 동생 서희재와 함께 마약을 구매한 정황이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서희원은 해당 마약설을 주장한 전남편 왕소비와 시모 장란을 고소하며 "증거는 충분하다"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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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걸그룹 우주소녀 출신 성소도 홍콩 배우 양조위와의 루머에 시달렸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성소가 36살 연상인 양조위와 불륜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아이를 낳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두 사람이 함께 시장을 보는 일도 목격됐다고 구체적으로 서술했다.

이에 성소 측은 "소문 들을 필요 없다. 터무니 없는 가짜다. 행복하고 낙관적인 사람이 되길" 이라며 루머를 전면 부인했다.

한국에서도 최근 여러 유명 스타들의 '사망설'이 유튜브 등 뉴스를 따라하는 계정을 통해 무분별하게 확산되며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린 바 있다.

중화권 또한 자극적인 연출을 위해 선을 넘은 여러 루머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며 실제 팬덤에게도 혼란을 주고 있으며, 이에 당사자가 신경 쓸 필요도 없던 괴소문에 해명을 하는 씁쓸한 현상이 생겨나고 있다.

근거없는 정보의 생성과 유포 속도가 빨라진 요즘, 정보의 진위를 판단하는 태도가 개개인에게 가히 필수적인 상황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보, MBC, 서희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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