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지휘 책임 묻겠다”
백남익 서울 수서경찰서장이 대기발령조치 됐다. 소속 부하직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데 따른 조치다.
지난 4월 음주운전 단속하는 경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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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찰에 따르면 백남익 서장은 이날 대기발령 받았다. 수서서 소속 A 경감이 태풍 ‘카눈’으로 비상근무가 내려진 10일 오후 11시께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기 때문이다. 백 서장은 부하 직원 관리 소홀 문책을 당한 셈이다. 윤희근 청장은 앞서 지난달 23일 내부 회의서 “비상근무 기간 중 복무기강을 확립해주길 바란다”며 “심각한 의무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필요에 따라 지휘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A 경감은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운전해 귀가하던 중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A경감은 당시 면허취소 상태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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