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이슈 스마트폰 소식

이제 삼성이 긴장할 시간?...“성능 20% 개선” 테스트 유출된 경쟁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이폰 15 프로 성능 점수
갤럭시 대비 50% 높아
오는 9월 발표 될 전망


매일경제

아이폰 15 프로 예상도. 나인투파이브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가을 출시될 아이폰 15 프로의 성능이 전작 대비 20%가량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이폰 15 프로의 긱벤치(Geekbench) 점수가 유출됐다. 긱벤치는 전자기기 성능 측정 프로그램으로, 윈도·맥·iOS·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해 성능 측정에 널리 쓰이고 있다.

이번에 유출된 아이폰 15 프로의 성능 측정 결과는 7666점으로, 전작 아이폰 14 프로 대비 20%가량 상승했다. 이는 불과 일주일 전 출시한 갤럭시 Z 폴드5의 5300점 대비 50%가량 높은 점수다.

아이폰 15 시리즈는 오는 9월 중으로 정식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루머를 종합해볼 때 이번 아이폰 15 프로에는 새로 개발한 A17 칩이 탑재되지만, 일반 아이폰 15에는 작년 아이폰 14 프로에 들어갔던 A16 칩이 재사용된다.

또 충전 단자가 자체 표준인 라이트닝에서 국제 표준인 USB-C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는 유럽연합 등 여러 국가에서 관련 규제를 제정하는 데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자사가 인증한 충전 케이블이 아니면 충전 속도를 제한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나, 유럽연합의 강력한 반발로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이외에 아이폰 15 프로 전용으로 ‘다크 레드’ 색상이 추가되고, 기존에 있던 무음 스위치가 버튼으로 변경될 것으로 IT 업계는 보고 있다. 이외에도 배터리 용량이 크게 늘어나고 기기 테두리 부분이 둥글어지는 등 성능과 디자인 모두 약간의 변경이 있을 전망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