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달 3~5일 중요 군수공장 시찰한 사진을 조선중앙TV가 7일 추가로 공개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요 군수공장들을 시찰하고 무기 생산능력의 제고를 독려했다.
14일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최근 전술미사일 생산공장과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 전투장갑차 생산공장, 대구경 조종방사포탄 생산공장 등을 현지지도했다.
김 위원장은 군수공장 시찰을 한 지 엿새만인 지난 11∼12일 현지지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안에 진행되는 한미연합연습을 앞둔 점을 고려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러시아 무기 수출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도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술미사일 생산공장에서 미사일 생산능력을 비약적으로 제고해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또 확대 강화된 전선부대들과 미사일 부대들의 편제 수요·작전계획 수요에 맞춰 대대적으로 생산장비시킬 데 대한 중대한 목표를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군대는 임의의 시각에 그 어떤 전쟁에도 대처할 수 있는 압도적인 군사력과 확고한 준비태세를 철저히 갖춤으로써 적들이 감히 무력을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만들며 만약 접어든다면 반드시 괴멸시켜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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