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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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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6 클래식, 회전식 베젤의 귀환.. 삼성페이 안돼 아쉬움 [1일IT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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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갤럭시워치6 클래식. 사진=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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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워치6 클래식’은 43㎜, 47㎜ 2종으로, 이 중 43㎜ 모델을 체험해봤다.

갤럭시워치6 클래식은 갤럭시워치5프로에서 사라졌던 회전식 베젤링이 재도입되면서 갤럭시워치4 클래식 후속작에 가까운 외관을 지녔다. 회전식 베젤은 톱니 모양으로 돼 있어 시계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은 물론 좌우로 돌리면서 스크롤이 매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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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6 클래식 회전식 베젤링을 이용하는 모습. 사진=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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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6 클래식은 베젤을 15% 가량 줄인 덕에 더 넓어진 화면을 탑재했고 최대 2000니트 밝기를 제공하는 제품답게 해가 강하게 내리쬐는 날씨에도 가독성이 좋았다. 화면은 지문도 잘 안 묻고 스크롤도 편했다. 새로운 기능은 아니지만 오래 앉아있을 때 스트레칭을 권유하는 것은 정확한 편이었다.

갤럭시워치6 클래식은 한 층 더 나아진 수면 관리 기능을 제공했다. 사용자가 쉽게 볼 수 있도록 수면 점수를 상단에 배치했고 수면시간과 신체 회복, 정신 회복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수면모드 실행시 디스플레이 밝기를 자동으로 낮춰주고 하단 센서의 녹색 불빛을 적외선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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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6 홈버튼과 뒤로 가기 버튼에 중지·약지손가락을 갖다대면 골격근량, 체지방량, BMI 등이 측정된다. 사진=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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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신의 체중을 입력한 뒤 오른쪽 측면에 있는 홈버튼과 뒤로 가기 버튼에 중지·약지손가락을 갖다대면 1분 만에 골격근량, 체지방량, 체수분, 체지방률, BMI가 측정된다. 결과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나왔던 수치와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다. 불규칙한 심장 리듬을 알려주고 생리 주기를 예측하는 기능도 새로 추가된 기능이다. 밴드줄도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쉽게 교체할 수 있었다.

다만 배터리는 하루만 사용하고 나면 바로 충전해야 하는 점이 번거로웠다. 다행히도 배터리는 충전시 30분 만에 50% 이상에 도달했고 완충하는 데 1시간 15분이 소요됐다. 매일 수면 측정을 하기에는 50g이 넘는 무게감이 다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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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6 클래식 해외 모델에 삼성페이 앱이 설치돼 있지만 국내용 제품에서는 활용할 수 없다. 사진=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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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갤럭시워치6 시리즈도 신작임에도 국내에서는 삼성페이를 쓸 수 없다. 티머니 앱은 물론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앱은 지원하는 반면 삼성페이는 여전히 안 된다. 기자가 체험한 제품은 해외용 모델이어서 삼성페이 앱이 설치돼 있지만 국내에서 실제 사용은 불가능해 이 점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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