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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폐영식 후에도 지원"에…민주 "이태원·오송 참사에는 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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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대변인 "국가예산은 검찰 특활비 용돈 아냐"

아이뉴스24

그룹 있지가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에서 피날레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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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폐영식 이후에도 대원들을 지원하라고 지시한 것을 두고 "국가 예산을 그렇게 써도 되나"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폐영식 후에도 모든 스카우트 대원이 출국할 때까지 최대한 지원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 "낯선 모습이다. 우리 국민들은 한번도 받아보지 못했던 따뜻한 배려"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 재직 시절 사용했던 특활비처럼 국가 예산도 그렇게 써도 되는 줄 아나 보다. 국가예산은 검찰 특활비 용돈처럼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친 사고 뒷수습에 들어가고 있는 돈은 모두 국민 혈세"라고 말했다.

잼버리 대회 대응과 비교해 이태원 참사와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는 무심했다고도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이태원 참사도 오송 지하차도 참사도 모두 윤석열 정부의 무능으로 빚어진 인재고 관재"라며 "윤석열 정부는 그 어떤 반성과 사과도 없었다"고 했다.

특히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해선 "윤 대통령은 국민을 향한 사과는커녕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한마디조차 없었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잼버리 대회 참사 수습에 기울였던 정성의 백분의 일만큼을 우리나라 국민들, 그리고 이태원 참사와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들께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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