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3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868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만 1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호우로 인한 일용직 노동자의 급감 등으로 증가폭은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취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63.2%. 취업자 수를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은 29만 8000명 증가했으며, 30대(5만 1000명 증가)와 50대(6만 1000명 증가)도 증가했다. 15세부터 29세까지는 인구감소의 영향 등으로 13만 8000명 감소했으며, 40대도 6만 1000명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 수를 보면, 정부지원 고용창출 사업이 포함되는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은 14만 5000명(5.3%) 증가한 한편, ‘숙박・외식업’도 12만 5000명(5.7%) 증가했다. 한편, ‘도소매업’은 5만 5000명(1.6%) 감소, ‘건설업’은 4만 3000명(2.0%)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3만명 감소한 80만 7000명. 실업률은 0.2%포인트 개선된 2.7%로 7월 기준으로는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를 갱신했다.
코이케 타카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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