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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원작 웹툰인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 웹툰 작가 김숭늉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9일 개봉해 상영 중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돼 버린 서울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황궁 아파트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스릴러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이 출연해 거대한 폐허가 된 도시를 배경으로 아파트 안과 밖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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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숭늉 작가는 '유쾌한 왕따'가 영화화 결정됐을 당시 "극한 상황에 놓인 인간이 생존을 위해 어떤 모습으로 변해가는지, 그리고 그 가운데 괴물이 되길 거부하는 인간성의 메시지가 영화에서 어떻게 그려질지가 기대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개봉에 앞서 영화를 관람한 김 작가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재미와 작품성 모두를 챙긴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감독님과 좋은 배우님을 만나서 참 운이 좋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자신의 웹툰이 영화화 된다는 소식을 접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기쁘긴 했지만, '이걸 어떻게 영화로 만드시겠다는 거지?'하고 걱정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원작 웹툰의 다소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가 걱정 요소였다고.
"영화를 보니 괜한 걱정이더라"고 전한 김숭늉 작가는 원작 작가로서 영화로 각색된 부분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에 대해 '이병헌이 연기한 영탁 캐릭터'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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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작가는 "이병헌 씨가 연기하신 영탁이라는 캐릭터가 가장 눈에 띄었다. 원작에서는 김씨라고 불리던 캐릭터를 너무 잘 각색한 캐릭터라서, '웹툰에도 이런 식으로 그릴걸'하는 생각까지 했다"면서 각색된 부분에 놀라웠던 사연을 함께 덧붙였다.
김 작가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그림 포스터를 직접 그리며 영화를 향한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자신의 웹툰을 비롯한 많은 작품들이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변화해 대중을 만나고 있는 것에 기대감을 드러낸 김 작가는 "웹툰이라는 것이 대중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매체이기에, 영화나 드라마를 만드시는 분들의 눈에 더 띄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작품들이 영상화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말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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