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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피지컬:100' 시즌2=출연자·조작 논란 없다"…정신과 매칭까지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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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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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피지컬:100' PD가 시즌1 당시 출연진, 조작 논란을 언급하며 시즌2에 대해 설명했다.

9일 오전 10시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측은 일산 킨텍스에서 예능 '피지컬: 100' 시즌2 세트 비짓을 진행했다.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

국내 예능 최초의 초대형 세트를 지닌 '피지컬: 100' 속 극한의 세계를 직접 둘러보며, 근력과 밸런스, 지구력과 순발력 등 신체능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요구하는 퀘스트들이 펼쳐질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장 PD는 시즌1과 달라진 퀘스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일단은 시즌2이기 때문에 만들기 더 쉬울 거라는 주변의 의견들이 많았는데, 저는 결코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시즌1이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어려운 점이 많았고, 그래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잘 남겨놓고 나머지 부분들은 다 최대한 많이 발전시켜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100명의 다양한 참가자 여러분들이 오고, 본인을 그대로 만든 토르소를 지켜야 한다는 핵심적인 내용을 제외하고는 새롭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 퀘스트 같은 부분도 아까 보신 것처럼 저희가 설계한 거대한 테마를 중심으로 해서 거기에 맞게 다 설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하나하나 그냥 어떤 방송적인 그런 게임처럼 보이지 않고 정말 하나의 큰 세계 안에서 일어나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모티브가 있는 그런 게임들을 이번에도 준비하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해서 만들었다. (아까 보신 것처럼) 훨씬 더 스케일 크고 안전하게 그렇게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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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당시 '피지컬:100' 참가자는 데이트 폭력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징역 7년이 선고됐다. 또한 방영 당시 조작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 관련 장 PD는 "아무래도 저희가 참가하시는 분들의 수가 일단 100분이라서 많은 작업 과정이 필요하다. 저도 많은 걸 보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강압적으로 하거나 법의 경계를 넘어서까지 그분들을 저희가 조사를 한다든지 추궁하듯이 하면 그 부분이 반대로 또 다른 문제가 될 수가 있어서 시즌1이 끝나고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다.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즌1 때 저희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저희가 절차만 간단히 말씀드리겠다"며 "후보 군을 모집할 때 온라인상에서 저희가 서치할 수 있는 부분들을 최대한 서치를 해서 후보를 뽑는 과정에서부터 대중의 시선으로 보는 서치를 일단 한다"고 전했다.

장 PD는 "이후에 참가자분들에게 지원서를 받으면서 그 부분에 고민되는 지점들, 우려되는 지점들에 대해서 저희에게 말씀해 주시기를 요청을 드린다. 그리고 이로 인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는 참가자의 약속도 받는다"며 "다시 한번 저희와 미팅을 하면서 대면을 통해서 혹시 우려되는 점이 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다. 그러고 나서 정식 인터뷰할 때 또 다시 한번 체크를 한다"며 검증 절차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마 이거는 넷플릭스 예능 작품에만 있는 절차일 수도 있는데, 저희가 마인드 세션이라고 해서 정신과 전문의분들을 매칭을 100% 전부 다 해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일반인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대형 서바이벌에 참가했을 때 또 고통을 받으실 수도 있고 어려움을 느끼실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까지 전부 다 상담을 받게 해서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체크를 한다"고 설명을 더했다.

또한 "글로벌로 릴리즈 되기 때문에 해외에서의 어떠한 사실들, 해외에서의 어떤 일들도 다 서치를 한다. 그럼에도 어떤 이슈가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지만 그래도 저희는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조치를 취했다고 생각을 한다. 아마 이번 시즌2에는 그런 이슈가 없으리라고 조심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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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논란에 관련해서는 "결승전에 있었던 이슈는 결과적으로 저희가 원본도 공개를 했고, 다 설명을 드렸던 바와 같이 팩트는 저희가 말씀 드렸던 버전이 팩트이다"라며 "모든 시작점은 저희가 리허설을 많이 했음에도 큰 소음이 발생했다는 것, 그게 어떻게 보면 큰 문제의 원인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에도 저희가 훨씬 더 오래전부터 시뮬레이션을 하고, 시뮬레이션 이후에도 또 다시 한번 시뮬레이션을 하고 녹화에 들어가기 직전까지도 최대한 점검을 했다. 일단 원천적으로 그런 NG,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장 PD는 "저희가 녹화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런 중대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저희가 아주 빼곡하게 정말 가전제품 사용설명서 같은 빼곡한 매뉴얼을 만들어 놨다. 그래서 출연자분들께도 사전에 충분히 고지를 드리고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저희가 이 매뉴얼대로 진행하게끔 그렇게 대응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넷플릭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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