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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중3·동생 고1 임신…사상 최초 '자매 고딩엄마' 등장 (고딩엄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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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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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자매 고딩엄마가 출연해 고민과 사연을 털어놓는다.

9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중학교 3학년에 임신해 현재 네 살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최미경이 출연한다.

이어 최미경의 동생 최보현이 '고딩엄마'로 동반 출연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먼저 최미경과 네 살 아들의 일상이 공개된다. 최미경은 이른 아침 아들을 위한 식사 준비에 돌입한다. 그런데 교복 차림의 동생 최보현이 ‘아기 띠’를 메고 언니의 집을 방문해 MC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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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동생 최보현도 고등학교 1학년에 엄마가 돼, 현재 116일 된 아기를 키우고 있었던 것. 언니의 집을 찾아온 최보현은 “학교에 가기 전에 언니에게 아기를 맡기러 왔다”라고 이야기한다.

‘고딩엄빠’ 사상 최초의 ‘자매 고딩엄마’ 등장 사태에 3MC는 말을 잇지 못하고 충격에 빠진다. 현재 육아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여동생에 대해 최미경은 “보현이가 ‘고딩엄마’가 됐을 때 나를 따라가는 건 아닌가 싶어 자책을 많이 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힌다.

화면 속 최미경은 여동생의 아기이자 조카를 살뜰히 보살피고, 최보현 역시 언니의 아들을 어린이집에 등원시키는 등 ‘공동 육아’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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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보현이 학교에 간 사이, 새로운 아이가 최미경의 집에 나타나 의아함을 자아낸다.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를 ‘멘붕’에 빠트리게 만든 ‘자매 고딩엄마’의 사연과 고민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언니인 최미경이 4개월 전 출산한 여동생을 위해 직접 미역국을 끓여주고, 산후조리를 돕는 등 친정엄마 못지않게 챙겼다고 한다. 안타까운 가정사와 남모를 고민으로 ‘고딩엄빠4’의 문을 두드린 두 자매의 용기 있는 출연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MBN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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