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만2121명, 전남 1만4172명 양성
방역당국 "손씻기 등 개인 수칙 준수 필요" 당부
휴가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주 연속 증가하고 있는 지난 7일 서울 영등포보건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지난 1주간 전국에서 하루 평균 5만38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023.8.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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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3주 연속 1만명을 웃돌고 있다.
9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광주 1만2121명, 전남 1만4172명 등 총 2만629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만2121명으로 전주보다 1078명이 증가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도 1732명으로 154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3명이 발생해 847명으로 늘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를 기록해 5주째 1.0을 넘어섰지만 점차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의 감염재생산지수는 6월 4째주 1.09, 7월 첫째주 1.16, 7월 둘째주 1.17, 7월 셋째주 1.16, 7월 넷째주 1.06을 기록했었다.
60대 이상 확진자 비중도 전주보다 0.4% 감소했지만 여전히 29.1%(3527명)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전주보다 331명이 늘어난 1만417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26명이고 사망자도 6명이 발생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2025명을 기록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1.03으로 전주의 1.10보다 줄었지만 7주째 1.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시군별로 보면 여수 2674명, 순천 2399명, 목포 1681명, 광양 1253명, 나주 967명 등이다.
최근 코로나19 발생을 보면 작년 겨울 유행했던 규모와 비슷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도는 당분간 하루 평균 2000명에서 3000명까지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역당국은 현 방역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대중교통 등 밀집된 환경에서 마스크 자율 착용과 다중이용시설 내 주기적인 환기·소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방역이 완화된 상태에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개인 스스로가 더 노력하고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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