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플레이오프 개막전서 승리하고 일어서는 한화생명e스포츠 |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한화생명e스포츠가 '킹겐' 황성훈과 '제카' 김건우의 활약에 힘입어 DRX를 꺾고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화생명[088350]은 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PO 개막전에서 DRX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한화생명은 1·2세트에서 킹겐과 제카의 활약으로 라인전과 한타(대규모 전투)에서 킬을 따내며 격차를 벌여나갔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터져나온 DRX 라이너들의 실수도 한화생명 쪽에 기운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승부는 순식간에 2:0까지 기울었다.
DRX는 3세트에서 크로코가 경기 초반부터 카운터 정글링으로 '그리즐리' 조승훈을 처치하고, 바텀 라인 갱킹으로 '바이퍼' 박도현까지 처치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10분경, 협곡의 전령 앞 한타에서 제카와 '라이프' 김정민의 이니시에이팅에 힙입어 크로코가 쓰러지며 DRX는 그대로 각개격파 당했다.
DRX는 그리즐리를 집중적으로 견제하며 맞섰지만, 한타에서 킹겐과 제카의 팀워크에 밀리며 간신히 초반에 점한 우위를 내줬다.
결국 한화생명은 43분만에 DRX 본진을 터트리며 완승했다.
작년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팀이자 정규시즌에서 간신히 6위를 따내 PO에 진출한 DRX의 결승 도전은 1라운드 탈락으로 꺾였다.
9일로 예정된 1라운드 경기에서는 정규리그 4위 디플러스 기아[000270](DK)가 5위 T1과 맞붙는다.
오는 10일 펼쳐지는 2라운드는 1위 팀인 KT[030200]가 1라운드 승리 팀 중 하나를 택해 치러진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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