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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에도 감염이 재확산되고 있다.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덱스가 ‘태어나서 세계일주2’로 인도를 여행하면서도 걸리지 않았던 코로나19에 확진된 것.
8일 덱스 측 관계자는 OSEN에 “덱스 씨가 미국에서 일정을 소화하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지에서 충분한 조치 후 완치 판정을 받아 귀국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는 완치 됐으나, 덱스 씨가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등 후유증을 겪고 있다. 이에 한주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덱스는 지난 5월 기안84, 빠니보틀과 인도 여행에 나서 여러 지역을 여행했다. 당시 덱스는 코로나19 확진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는데 이번에 확진된 것. 최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덱스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휴식을 취할 예정이지만 방송에는 차질이 없다. 덱스는 MBC ‘태어나서 세계일주2’, JTBC ‘웃는 사장’에 출연하고 있고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 방송을 앞두고 있다.
덱스 측 관계자는 “‘태계일주2’는 해외 여행 촬영을 마치고 방송했고, ‘웃는 사장’ 또한 촬영이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 또한 이번주 촬영은 없는 상태다. 다행히 휴식으로 인한 덱스의 촬영 일정에 지장을 주는 일은 없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덱스를 비롯해 연예계에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30일에는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악귀’의 배우 오정세가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오정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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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정세는 지난달 31일 예정됐던 ‘악귀’ 종영 인터뷰를 미뤄야 했다. 소속사 측은 “자가격리 5일을 권고 받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추세로 인터뷰 강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오정세는 5일 자가격리를 마치고 지난 4일 인터뷰를 소화했다.
오마이걸 효정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멤버 효정은 경미한 감기 증상으로 인해 금일(31일) 선제적으로 진행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효정은 방역 당국의 권고 지침에 따라 5일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필요한 조치 및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며 “효정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특별한 이상 증상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효정은 격리 권고 기간 동안 예정된 스케줄에서 제외되고 효정을 제외한 멤버 5인이 오마이걸 활동을 했다.
가수 백예린은 지난달 20일 뉴욕 링컨센터 메인 야외 공연장인 댐로쉬 파크에서 ‘K-인디 뮤직나이트’ 무대에 설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공연을 취소해야 했다. 백예린은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노래를 할 수 없는 상태라 갈 수 없게 됐어요. 기다리셨을텐데 정말 미안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룹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 멤버 나띠 또한 지난달 코로나19에 확진됐던 바. 음악방송을 비롯해 라디오 활동을 중단했고 나띠를 제외한 멤버들이 스케줄을 소화했다.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 하지만 지난 2일 하루 확진자가 6만 명을 넘어섰고 6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7개월여 만으로 연예계 또한 방심할 수 없게 됐다. 재유행 규모가 커지면서 정부는 이번 주로 예정했던 방역 완화 계획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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