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5, 세계 40여개 국가에서 보고…미국에서도 확산 추세
[AP/뉴시스] 미국에서 EG.5 변이가 코로나19 우세종이 됐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추산했다고 CBS뉴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미 국립보건원(NIH)이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모습. 2023.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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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EG.5 변이가 미국 전역에서 우세종이 됐다고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추산했다고 CBS뉴스 등 미국 언론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CDC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17.3%는 EG.5에 감염됐다. 지난달 첫 주에는 신규 확진자의 7.5%가 EG.5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EG.5 다음으로 XBB. 1.16이 15.6%, XBB. 2.23 11.2%, XBB. 1.5가 10.3%로 그 뒤를 이었다.
에리스(Eris)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EG.5는 오미크론 하위 변위 종 중 하나다.
지금까지 40여 개 국가에서 보고됐으며 가장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은 확산 추세에 있다.
7월16일부터 7월22일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8035명으로 전주(7165명)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마리아 반케르크호베는 기술팀장은 "코로나19 비상사태가 해제됐고 우리는 더 이상 위기 단계에 있지 않지만 코로나19의 위협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따라서 변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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